[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저녁 9시9분께 부산 광안대교 앞 해상에서 모터보트 기관고장으로 표류된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사고 모터보트(2.09톤, 승선원 4명)의 선장 A (43·남) 씨는 2일 저녁 8시께 광안리 요트경기장에서 지인 3명과 함께 출항해 광안대교 인근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8시55분께 엔진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됐다.
신고를 받은 광안리 연안구조정은 즉시 출동해 승선원 전원의 구명조끼 착용여부를 확인한 뒤 입수를 통해 기관고장 보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 사고 보트는 이날 밤 10시25분께 민락항으로 입항조치 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4명의 건강상태에 이상은 없었다”며 “수상레저활동 안전수칙을 전달하고 귀가조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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