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여자 배구의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32)의 흥국생명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5일 "김연경과 전화 통화로 팀 복귀 의사를 확인했다"며 "조만간 만나 계약 조건을 매듭짓고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원소속구단이다. 계약 협상을 완료하면 김연경은 2009년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에 진출한 이래 11년 만에 국내 프로 무대로 컴백한다.
2008-2009시즌 V리그에서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김연경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돌아와 시즌 개념으론 12시즌 만에 국내 팬에게 인사한다.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입단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규정상 연봉과 옵션을 합쳐 6억5000만원이다. 흥국생명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을 FA로 잡으면서 10억원을 썼다.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