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년 울산시 기능경기대회’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울산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총 35개 직종에 221명의 선수가 참가해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한다.
이번 대회에는 ▲제1경기장(울산공고) 시엔시(CNC)/밀링 등 16직종 102명 ▲제2경기장(울산애니원고) 게임 개발 등 6직종 34명 ▲제3경기장(울산산업고) 농업기계 정비 등 4직종 31명이 참가한다.
또 ▲제4경기장(현대공고) 기계설비/CAD 등 3직종 21명 ▲제5경기장(울산마이스터고) 금형 등 3직종 19명 ▲제6경기장(동원과학기술대) 자동차 정비 등 3직종 14명이 참가해 경기를 펼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회식·시상식 등 부대행사 등은 취소되고 우수선수 선발 위주로 치러진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되고, 오는 9월 전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울산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올해부터 숙련기술장려법 시행령 개정으로 대회 참가연령 제한이 폐지돼 참가 대상이 확대됐다.
시는 대회 기간 동안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경기장별 발열검사 실시와 전문 보건인력을 배치하는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진행할 예정이다.
기능경기대회 경기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능경기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sy05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