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12일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 소음법 하위법령(안)과 대응방안 등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는 군용기 소음 관련 전문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군 소음법 측정 용역 관계자를 비롯해 대책위,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군 소음법 하위법령 제정안, 민간공항 소음법과의 차이점, 국내외 소음법 소송관련 사례 분석, 군 비행장 소음용역결과 분석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향후 군민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민관 공동대응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완료한 군용기 소음피해 조사용역 보고서를 국방부에서 실시 할 소음측정 용역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음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피해입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군은 범군민 차원에서의 대응역량을 넓히고 지역차원의 결집을 위해서 범군민 대책위를 발족하고 제정 철회를 위한 성명서 채택 등 군소음법 대응 창구를 단일화해 인근 자치단체 및 군지협과의 연대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 "군 소음법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상세히 설명해 재산권을 보호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