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역특산품인 횡성한우가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에서 한우 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명가명품대상위원회·한국소비자협회는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국내시장에서 선두를 꾸준히 지키는 제품,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지역특산품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앞서 횡성군은 지난 1995년 횡성한우 명품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 1999년 강원한우경진대회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 2004년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는 각종 대회에서 대상을 휩쓸었고, 지금까지 1위의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굳건히 지키고 있다.
횡성한우는 국내시장에서 꾸준히 선두를 지키는 지역특산품으로 인증받고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 등이 한국명가명품대상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6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횡성군 1500여 농가에서 전국 총 사육두수의 1.8%인 4만80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강원도 전체의 24%로 도내에서 소를 가장 많이 사육하고 있다.
한편 횡성한우는 지난 2005년 9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과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국가명품 브랜드'로 인정받는 등 이번 대상 수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로 우뚝 섰다.
신구선 축산지원과장은 "올해 횡성한우 고품질 연구용역을 통해 우량암소를 선발·육성 고품질 쇠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한우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