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GC녹십자웰빙, 항바이러스 조성물 특허 2건 출원

[제약산업] GC녹십자웰빙, 항바이러스 조성물 특허 2건 출원

기사승인 2020-06-11 13:45:55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제약업계가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으로 분주하다. GC녹십자웰빙은 항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특허 2건을 출원했다. 경남바이오파마는 리퓨어생명과학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자사 항암제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 항바이러스 조성물 국내 특허 출원=GC녹십자웰빙은 태반 추출물과 태반 조직으로부터 분리한 신약 후보물질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허에는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연구결과, 태반 조직에서 분리한 신규 후보물질이 시험관 내 배양된 ‘베로세포’에서 보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능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국내에서는 인태반가수분해물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은 라이넥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라이넥은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에 대한 간기능 개선제 전문의약품이다. 회사 측은 라이넥과 이번 특허에 포함된 신규 후보물질을 통해 태반 유래 조성물에 대한 직접적인 항바이러스 작용 기전을 밝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바이오파마·리퓨어생명과학, 코로나 19 혈장치료제 개발 도전=경남바이오파마는 지난 10일 연세대 의과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 리퓨어생명과학 등과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유래 치료 항체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리퓨어생명과학과 신약 연구·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최준용 감염내과 교수팀, 이은직 내분비내과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용 항체를 모색해 대량 생산 가능한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양바이오팜, 항암제 ‘페메드S’ 시장 점유율 30% 넘겨=삼양바이오팜은 항암치료제 ‘페메드S주’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동일 성분의 치료제 중 처방 점유율 30%를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페메드S는 비소세포폐암 및 악성 흉막중피종 치료제다. 회사는 한국 아이큐비아의 자료를 인용해 페메드S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7951바이알, 7851바이알 처방돼 시장 점유율 33%, 3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연간 약 46억원 내외 수준이다. 해당 제제의 전체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약 344억원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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