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향토어종 '뱀장어' 치어 6천마리 내수면 등에 방류

횡성군, 향토어종 '뱀장어' 치어 6천마리 내수면 등에 방류

기사승인 2020-06-12 12:27:19

[횡성=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난 11일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 횡성읍 내지리, 묵계리 일원에서 향토 어종인 뱀장어 6700여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행사는 횡성군 축산지원과 직원, 횡성읍 및 안흥면 지역 주민, 어린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안흥면에서는 안흥어린이집 원생들이 치어방류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향토어종 치어 방류는 외래어종 유입 및 어족 남획 등으로 줄어드는 향토어종 자원을 보호하고 증식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수질 정화효과 등 수생태계를 개선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 향토어종 방류 행사를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 횡성 호수길 축제, 횡성더덕축제, 안흥 찐빵축제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적합한 어종방류로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통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방류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연보호와 어족자원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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