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울산도서관이 오는 16일부터 울산지역의 ‘책바다 국가상호대차 서비스’의 회원이 부담하던 택배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책바다 서비스는 자신이 가입한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는 경우 다른 도서관(타 지역 포함)이 소장 자료를 가입 도서관으로 배송해주는 제도다.
울산에는 현재 21개 공공도서관이 책바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울산지역 책바다 회원이 왕복 택배비(공공도서관 자료 4500원, 대학도서관 자료 4900원)를 전액 본인이 납부함에 따라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울산도서관은 16일부터 울산지역 21개 공공도서관 책바다 회원을 대상으로 신청 건당 3000원의 택배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 소장 자료는 1500원, 대학도서관 소장 자료는 1900원의 택배비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
서정남 울산도서관장은 “택배비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의 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책바다 서비스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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