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낙동강 하구 남쪽 해상에서 높은 파도로 엔진이 멈춰 표류된 어선의 선장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7분께 부산 강서구 선적 양식장관리선 D호(2.95톤)의 선장 S(43·남) 씨가 혼자 승선해 신자도 남쪽 2해리 해상을 항해하던 중 2.5m 정도의 높은 파도로 엔진이 멈춰 명지파출소로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명지파출소는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을 급히 출동시켜 선장과 선박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광진 부산해경서장은 “어민들은 바다에서 조업 중 예기치 못한 해양사고 발생 시 즉시 해양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선박 안전장비와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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