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광주에서 22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북구에 사는 20대 남성 A씨가 이날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대병원 국가 격리 병상에 입원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9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32번 확진자 이후 처음이다. 해외 입국자가 아닌 확진자는 3월 31일 24번 이후 81일 만이다.
A씨는 최근 전주에서 전주 9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8일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전주, 익산 등에서 머물다가 19일 오후 광주역에 도착해 북구 일곡동 PC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에는 도보로 편의점에 들렀다가 보호자의 차를 타고 북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