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나스닥 사상 최고치로 ‘껑충’

뉴욕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나스닥 사상 최고치로 ‘껑충’

기사승인 2020-06-23 09:02:13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확산 가능성에도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35p(1.11%) 오른 10056.4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지수가 1만선에 안착한 것은 지난 10일 10020.35를 찍은 이후 두 번째다.

초대형 블루칩 그룹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3.50p(0.59%) 상승한 26024.96에,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2p(0.65%) 상승한 3117.86에 각각 마감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초대형 IT 종목들의 선전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이 이날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앞으로 맥 컴퓨터에 자체 개발 칩을 장착해 15년에 걸친 인텔 의존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하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기도 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2.6% 오른 358.87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장 막판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가 받아들일 수 없는 속도로 확산 중이라고 염려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