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왕기춘은 26일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고 재판부에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이날 공판을 5분여 만에 종료하고 국민참여재판 신청에 따른 공판 준비 기일을 오는 7월 10일로 잡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왕기춘은 지난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17살 A양을 성폭행하고, 작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미성년 제자 B양과 10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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