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수보회의 주재…‘인천국제공항 논란’ 언급할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 수보회의 주재…‘인천국제공항 논란’ 언급할지 주목

기사승인 2020-06-29 08:55:07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가 29일 개최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의 시급성에 대해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국공은 지난 22일 공항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30명), 여객보안검색(1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를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여객보안검색 요원 1902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을 특수경비원에서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2017년 5월 12일 이전 입사자들의 경우 별도의 경쟁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불공정 논란이 인 것이다. 코로나19로 극심해진 청년 고용난이 이번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전날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보안검색요원을 자처하는 사람이 ‘5000만원 연봉을 받게 됐다’는 글을 올리고 일부 언론이 검증없이 ‘로또 채용’이라고 보도했다”며 “이후 언론의 팩트체크로 가짜뉴스임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번 수보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메시지를 통해 상황 정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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