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29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부산시는 전날 289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151번 확진자는 업무 때문에 멕시코에 머물다가 지난 2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해외입국자 전용 버스와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 입국 때는 무증상으로 검역대를 통과했으며, 28일 오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29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해외 체류기간과 지역, 입국시 이용한 국제선 항공편, 첫 증상 발현 시점과 입국 이후 동선, 밀접접촉자 등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총 151명(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5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완치자는 140명, 사망 3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8명이다.
부산의 해외입국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지난 4월1일 이후 부산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총 1만5362명(29일 오전 2시 기준)이며, 이 중 23명이 양성 판정을, 1만17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제부터 부산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침에 따라 성별과 나이를 공개하지 않는다. 29일 부산시 공식 브리핑에서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중대본과 질본의 방침에 따라 이태원 집단감염 이후 성별 등의 공개가 특정 성에 대한 차별을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ysy05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