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 기장군은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3월27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급을 시작한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미신청자를 제외하고 100% 지급 완료했다.
군은 시‧구‧군간 지급 기준일이 달라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지 못하는 전입자를 비롯한 결혼이민자 등에게 6월 조례 개정 절차를 통해 구제 방안을 마련했다.
추가 지급 대상자는 3월28일~4월30일 기간 및 신청일 현재 기장군에 주민등록(체류지)을 둔 ▲결혼이민자(국적미취득자) 354명 ▲영주권자 외국인 114명 ▲재외국민 128명 ▲출생자 46명 ▲전입자 1858명으로 총 2500여 명이다.
신청은 다음달 6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단, 이전 주소지에서 지원받은 대상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이번 결정이 기장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장군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조속히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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