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를 3-0으로 대승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맨유는 올 시즌 14승 10무 9패(승점 52)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4위 첼시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는 중이다.
이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두 골을 터뜨려 리그 4·5골을 뽑아냈다. 지난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팀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 잡는 분위기다.
선제골은 메이슨 그린우드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그린우드는 아론 완비사카의 패스를 받은 뒤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예리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30분, 포그바가 건넨 볼을 브루노가 다이렉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브루노는 후반 5분 네마나 마티치부터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그린우드가 올린 크로스를 곧바로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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