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중요관문인 해외 기업결합 신고를 마무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일 “아시아나 기업결합신고를 마쳤고 채권단과 인수상황 재점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결합승인이 마무리됐지만 다른 선행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거래 종결 의무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HDC현산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러시아로부터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마무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산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 주식 61.5%를 취득하는 계약을 맺었다. 현산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해외 6개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현산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까지 거래를 끝내기로 했지만 기업결합승인이 늦어지면서 거래 종료 기한이 12월 27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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