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중 '류마티스' 환자라면 약제중단·흡연 행위 금물

코로나19 유행 중 '류마티스' 환자라면 약제중단·흡연 행위 금물

검증 안 된 무분별한 건기식 섭취도 비추천

기사승인 2020-07-03 18:08:41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순천향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숙 교수가 정리한 ‘류마티스 환자의 코로나 대처생활 권고사항’이 6월 2일 국제학술지 Rheumatology International에 개재됐다.  

권고사항은 대한류마티스학회 전문가 18명이 90%이상 동의한 14개 항목을 정리한 것이다. ▲손씻기, ▲공기 중 비말에 대한 주의, ▲마스크 착용, ▲열·호흡기 증상 있는 사람과 공공장소 피하기, ▲실내에서의 신체활동, ▲일광노출, ▲규칙적인 식사, ▲정신건강, ▲금연, ▲기저질환치료 유지, ▲무분별한 건강보조식품 주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담배는 류마티스와 호흡기 질환의 악화인자이기 때문에 금연이 중요하고 주치의와 상의 없는 갑작스런 약제 중단, 용량변경은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건강보조식품 섭취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김현숙 교수는 “아직까지 코로나19의 유행이 류마티스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알 수는 없지만 위생에 대한 엄격한 자기관리와 류마티스 전문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 현재의 위기에서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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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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