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에 신고된 위조지폐가 총 129장으로 2017년 하반기 이후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가 총 129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1장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3장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17년 하반기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발견된 위조지폐 액면금액의 합계는 140만원으로, 종별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만원권 60장, 5000원권 48장, 5만원권 11장, 1000원권 10장 순으로 집계됐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금융기관 87장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은행이 38장, 개인이 4장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제외하고 발견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68장으로 대부분(78.2%)을 차지했으며 ▲부산(6장) ▲대전(5장) ▲강원도(4장)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만원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라며 “만원권이 5만원권보다 위조가 용이하면서 액면금액이 크다 보니 가장 많은 위조건수를 기록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천안서북경찰서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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