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7일 입법고시 11회 출신 인물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과 사무차장(이상 차관급)에 각각 임명했다. 입법차장에는 전상수(56)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사무차장에 조용복(55)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발탁됐다.
박 의장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전문성 ▲국회 구성원들의 종합평가 ▲균형 인사 등 3대 원칙을 고려해 이뤄졌다.
전상수 신임 입법차장은 국회 의사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전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복 신임 사무차장은 예산분석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의정연수원장을 역임하면서 국회사무처 구성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는 점 등이 발탁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편 김승기 현 사무차장(입법고시 10회)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어려운 결심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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