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수도권통합센터가 2025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KBSI는 13일 송도 G타워에서 KBSI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에 협력하는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전에 본원을 둔 KBSI는 기초과학 진흥을 위한 연구시설·장비 등 국가 연구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과학기술 관련 연구 지원과 공동연구 등을 수행한다.
KBSI는 바이오·의약·나노·환경 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집적화하는 수도권통합센터를 송도에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관련 예산 수립을 위한 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하고 시의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 승인 절차를 거친 뒤 2022년 착공,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KBSI 수도권통합센터가 송도에 입주하면 인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나노·환경 분야의 연구인력과 인프라가 집중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유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인천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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