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장 “‘검·언 유착 의혹’ 진실 밝히기 위해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한동훈 검사장 “‘검·언 유착 의혹’ 진실 밝히기 위해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

기사승인 2020-07-13 15:30:12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일명 ‘검·언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철 씨와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에 이어 또 다른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한 검사장 측은 입장문에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 측은 일부 세력이 특정 수사에 대해 보복하고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기자를 현혹해 자신을 끌어들이려다 실패한 ‘공작’이 이번 사건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작의 실체가 밝혀져야 협박인지 강요미수인지 알 수 있는데도 수사가 공작 기획 쪽에 대해선 의미 있게 이뤄지지 않고 피해자인 자신에 국한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수사상황이 유출되고 결론을 제시하는 수사팀과 법무부 관계자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작 관여자들은 공권력을 조롱하고 법무부 내부 자료가 사건 피의자에게 공유된 것으로 의심받는 비정상적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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