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화사가 가족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화사가 허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사는 이날 방송에서 솔로 미니앨범 '마리아' 발표 당일을 맞았다. 기쁜 날임에도 불구하고 화사는 침대에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바닥에 떨어진 것조차 주울 수 없는 상태였다.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허리 연습 도중 허리 부상을 입었기 때문.
이 가운데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됐다. 화사의 아버지는 화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심스럽게 "엄마가 너한테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문을 열며 "엄마가 CT를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화사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화사는 "엄마가 몸이 좀 안 좋다. 제가 신경 쓸까 봐 아프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소홀했었다. 행복하자고 일을 하는 것인데 놓치는 게 너무 많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화사는 방송 말미 ‘마리아’ 발표 당일 순위를 확인하고야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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