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재단)’ 회장이 2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언급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크게 주목을 받았다.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이 민간 분야에선 백신 개발 등에 선두에 서 있다”며 “게이츠 재단이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의 한 마디에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전문기업이다.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자회사로 SK케미칼이 지분 98.04%를 갖고 있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 백신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신규 백신을 개발 중이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상장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모회사인 SK케미칼 등의 주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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