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탤런트 송은영이 가수 김국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드라마 '나'로 큰 사랑을 받은 송은영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송은영은 털털한 매력으로 데뷔 직후 스타덤에 올랐던 하이틴 스타로 이날 15년만의 방송 출연이라 밝혔다. 그는 "처음엔 무조건 안 한다고 했다. 다시 방송할 수 있을까 두려웠다"며 스물여섯, 스물일곱살 때가 마지막 방송 출연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은영은 김부용과 함께 설거지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은 설거지를 하며 옛 추억을 떠올랐다.
김부용은 송은영과 만났던 20대 시절 당시 얘기를 꺼냈다. 김부용은 "술 마시다가 나 혼자 몇 번 취했던 거 같은데"라고 묻자 송은영은 "그때 오빠 여자친구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부용이 "아니야, 없었을 수도 있어" 당황했고 송은영은 "되게 예쁘셨다. 오빠가 눈이 되게 높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송은영은 과거 활동 당시 김국진이 큰 힘이 돼 줬다고 사실도 밝혔다.
송은영은 "촬영장에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닐 때 김국진이 항상 차에 태워주고, 늦게 끝나면 매니저와 집까지 바래다줬다. 그때 김국진이 인기가 정말 많아서 잠을 전혀 못 잘 때인데도 잘 챙겨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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