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28일 잠실 두산전을 통해 KBO리그에 첫선을 보인 러셀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3번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사구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키움의 6-2 역전승을 이끌었다.
러셀은 이날 데뷔전에서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사구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러셀은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두산 알칸타라의 초구 151㎞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KBO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러셀은 2016년 21홈런 91타점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그 해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로 이끌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자유계약신분이 돼 올해 KBO리그로 발을 들여 놓았다.
러셀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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