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대전공장, 소비촉진 협약 체결

대전 대덕구-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대전공장, 소비촉진 협약 체결

경기침체 극복 위해 전통시장·지역식당 이용하기 등 다양한 소비활동 전개

기사승인 2020-07-29 19:24:30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박정현 구청장)는 29일 구민의사랑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대전공장(윤정록 공장장, 이하 ‘한국타이어’)과 ‘경제야 살아나라! 소비촉진 릴레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에 여덟 번째 릴레이 주자로 나선 한국타이어는 목상동 대전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원 3000명이 근무하면서 연간 17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세계 7위의 타이어 생산업체로서 협약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소비촉진을 위해 ▲주1회 이상 지역식당 이용 ▲직원 회식․모임 관내 음식점 이용 ▲월1회 이상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화폐 대덕e로움 발급 및 유통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윤정록 공장장은 “코로나19로 지역의 기업 및 소상공인 등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 이번 릴레이에 참여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현 구청장은“얼마 전 발표된 신용카드사 매출액 데이터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우리구는 지난해 6월 대비 전체업종 매출액이 대전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며 “이는 소비촉진 릴레이 협약 같은 경제살리기 대책이 빛을 발한 것이고, 그 대열에 동참해 주신 윤정록 공장장님을 비롯한 한국타이어 가족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대전시가 KB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종별 매출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대전지역에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덕구는 지난해 6월 대비 전체 업종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전체로는 작년 6월 대비 7.3%가 감소했으며, 중구(-12.2%), 동구(-8.6%), 서구(-7.3%), 유성구(-7.1%) 순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대덕구는 유일하게 매출액이 4억 8000만 원(0.6%) 증가했다. 이는 대덕구가 대전시 최초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지난해 발행하고 올 3월부터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소비확대 정책을 다른 자치구에 비해 선도적으로 펼쳐 와서 그 효과가 발휘된 것으로 평가된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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