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4분기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거래액은 37조461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거래액 기준 지난 2001년 통계가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액수다.
온라인쇼핑 중 스마트폰 등에서 이뤄지는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지난해 2분기보다 21.0% 증가한 25조 1849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온라인쇼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문화 및 레저서비스'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80.1%와 62.2%나 줄었던 바 있다.
그러나 음식서비스 73.8%와 생활용품 41.1%, 음·식료품 38.7% 등의 증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거래액 기록을 경신했다.
통계청은 관련해 "여행, 교통, 문화, 레저 등 분야가 좋지 않았고 음식서비스, 생활용품, 음식료품 등이 증가해 상쇄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