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 =18일 오후 6시11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아파트 9층에서 A(37)씨가 투신 소동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 구조대는 에어매트리스를 설치한 뒤 집 안으로 진입해 베란다 난간에 매달린 A씨를 설득했다. 한동안 A씨와 실랑이를 벌이던 구조대는 투신소동 약 25분 만인 6시35분 A씨를 집 내부로 잡아당겨 구조했다.
A씨는 동거인의 이별 요구에 낙담에 투신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부산 한 정신병원에 A씨를 응급입원한 뒤 관련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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