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장기화가 경기회복의 위험요소라고 인식하고 있고, 미국의 연료수요 감소 우려에 국제유가는 제자리 걸음을 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일보다 4센트(0.1%) 상승한 배럴당 42.93달어에 거래를 마쳤다. 또 런던 ICE선물거래소 9월물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9센트 하락한 배럴당 45.37달러에 마물렀다.
미국내 연료 수요 감소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미국 내 원유재고량은 지난주 160만 배럴 감소한 반면, 연료 수요는 지난 4주일동안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나 감소했다고 미국 에너지정보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라이스퓨쳐스그룹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매주 휘발유 수요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여전히 수요는 약세를 보이고 있고, 여전히 수요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유가와 관련해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전 세계 원유수요는 4분기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그 동안 원유 생산감축에 관한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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