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 하락, WTI 배럴당 42.34달러…더진 경기회복‧공급과잉 우려

국제유가 1% 하락, WTI 배럴당 42.34달러…더진 경기회복‧공급과잉 우려

기사승인 2020-08-22 10:47:22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국제유가가 현지시간으로 21일 1% 하락 마감됐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더딘 경기회복과 원유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금요일(21일) 국제유가가 1%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1.1% 하락한 배럴당 42.34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보다 1.2% 내려서며 배럴당 44.35 달러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브렌트는 일주일 동안 약 1% 하락한 반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주간 상승률이 거의 1%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날 유가 하락은 공급과잉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불투명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로이터통신은 7월 유럽의 봉쇄완화 이후 증가하던 소비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되고 있고, 유럽도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최근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로이터통신은 미국 교통부 자료를 인용해 인도의 지난 7월 원유 수입량이 2010년 3월 이후 최처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 자동차 운전자들의 원전 거리가 지난 6월 기준 1년 전보다 약 1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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