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GS그룹에 따르면 이달 11일 GS그룹은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GS는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를 본 분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그룹, 계열사 수해 극복 위해 다양한 지원 나서
GS그룹은 이번 수해 복구 지원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수해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GS칼텍스는 지난 23일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이 대피생활을 할 경우 이재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대피소 내 분리형 칸막이와 침낭, 마스크, 수면안대 등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지난달 27일 GS리테일은 부산 동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 생수 1000여개를 지원했고, 이달 3일에는 큰비로 피해 입은 충북 단양군 주민에게 즉석밥과 라면, 생수 등 5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GS리테일은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적, 물적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별로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라인을 가동하며 침수 피해 지원과 복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힘 보탠 GS그룹
GS그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당시 GS 허태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GS는 특히 대구 경북지역 재난 취약계층과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S그룹은 계열사별로 코로나19 위기극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지난 3월 당시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중심으로 집중 지원됐다. GS그룹 측은 “GS칼텍스 임원진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에 함께 대처해나가자는 취지로 모금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GS칼텍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의 상공인(카센터)에게 회사 윤활유 제품 1만 박스 총 6억원 상당을 무상 지원했다. 대한간호협회에는 엔진오일 무료교환 쿠폰 10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도 나서고 있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여수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사회적 책임 강화하는 GS그룹…계열사별 다양한 나눔 실천
GS그룹은 GS칼텍스와 GS건설, GS리테일 등 주요 계열사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 실천 활동에 적극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대한민국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며 2013년 ‘마음톡톡’ 사업을 시작했다. 마음톡톡은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을 위해 자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7년간 전국에서 총 1만 8000명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지난 2008년부터 매주 5일간 일 평균 350여명의 여수지역 결식 우려 노인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GS칼텍스 사랑나눔터’를 운영 중이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에는 GS칼텍스 임직원과 임직원부인회, 퇴직사우회 봉사대 및 지역 자원봉사대 등 30여개의 봉사단체가 교대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하루 평균 18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11년간 누적 봉사자 수가 총 4만3000여명에 달한다.
GS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활동 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의 3대 핵심영역으로 재편해 운영된다.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대표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이다.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이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를 오픈했으며, 2016년 11월 200호점을 완공했다. 지난해 말 290호점을 열며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GS건설은 남촌재단과 연계해 2009년부터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도 매년 진행한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한다. 2010년부터 그 범위를 직원에서 직원가족까지 확대해 실시해오고 있다.
GS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지난 3월 구미 환경사업현장에서 구미시에 방진마스크 등 비상용품 50상자를 기부했으며, 이 달 부산 토목사업현장에서 부산시 연제구에 면마스크 2000매를 기부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코로나19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중국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하는 긴급구호물품은 도시락, 생수, 컵라면 등 먹거리를 비롯해 유어스물티슈, 가그린, 치약칫솔세트 등 기본적인 위생 생필품이다.
GS리테일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플랫폼이라는 사회공헌 방향성을 기반으로 사회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의 지역친화활동과 재해재난 지원을 펼쳐 왔다. 또 GS나누미 봉사단은 전국 각 지역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환경정화,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김장과 떡국 나눔 등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 해 왔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는 유통대기업 최초로 전국의 GS펫러버 봉사단을 통해 유기견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2006년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약정식을 체결하며 매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임직원들이 헌혈 후 발급받는 헌혈증을 기부받아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임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 1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30만매를 기부했다. GS홈쇼핑이 기부한 마스크 30만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약 1만명에게 전달했다.
GS홈쇼핑은 ‘아동 복지’를 주요 사회공헌 추진사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무지개 상자’는 가정이나 경제적 문제 등으로 교육, 문화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을 지원하고 바르게 자라나갈 수 있는 힘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05년부터 ‘무지개 상자 악기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속한 아동들에게 악기 레슨을 실시, 감성을 자극하고 사회적응, 동기유발, 표현력 증진 등과 같은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재능 있는 아동들을 선별해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 운영하고 있다.
GS EPS는 지역사회 사회공헌을 위해 매년 발전소 인근 초‧중‧고교에 장학사업 및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있고, 자연 보호활동과 소외이웃 돕기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GS스포츠는 모든 임직원 및 선수들이 ‘급여 1%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급여 1%를 적립 축구 꿈나무 육성에 힘을 보탠다. 서울 전역에서 활발하게 운영중인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Future of FC서울)을 통해 다문화 가정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활동도 펼치고 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