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립국악원 단원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생과 접촉해 보건당국으로부터 검사 대상 통보를 받아, 개인레슨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단원 A씨가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개인 연습실에서 국립국악고등학교 B학생과 만났다. 이날 A씨는 B학생의 어머니가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연습실을 폐쇄했다.
이후 B학생은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도 19일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국립국악원은 A씨의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대면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국립국악원 등 국공립 예술단체 단원들은 개인 레슨 등 외부 수익 활동이 금지돼 있다. 대가성 외부활동을 하기 위해선 단체장으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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