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인천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3일 시청에서 열린 ‘9월 실·국장 영상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초·중·고 학생 31만 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재난지원금은 친환경급식 예산을 활용해 초·중·고 학생 31만 명에게 지급되며 인천e음 카드를 통해 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으로 제공된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지급 시기와 지원금 구성을 놓고 조율 중이다.
박남춘 시장은 “방역과 더불어 경제회복에도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인 만큼 담당 실·국에서 시민들의 시름과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추석연휴 전까지 관련 조치를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최근 인천지역 일부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선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선 즉시 고발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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