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서울시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60명대로 유지됐다.
4일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 동안 68명 늘어, 누적 4201명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시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69명이었다.
서울시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 5~9명 수준을 보이다가 13일 32명으로 집계되며 급증했다. 같은달 26일에는 154명까지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2일에는 20일 만에 두 자릿수대에 진입했다.
서울시 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보고되고 있다. 이날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관련 5명(서울 누계 6명)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5명(서울 누계16명) ▲성북구 요양시설 관련 2명(서울 누계 9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서울 누계 637명) ▲중구 하나은행 관련 3명(서울 누계 6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2명(서울 누계 11명) ▲8·15 도심집회 관련 1명(서울 누계 116명)이 이날 추가 확인됐다.
아울러 ▲구로구 시내버스 회사인 보성운수 관련 1명(서울 누계 4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관련 1명(서울 누계 26명)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 1명(서울 누계 7명) ▲노원구 손해보험 관련 1명(서울 누계 5명)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1명(서울 누계 43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 1명(서울 누계 37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 1명(서울 누계 32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서울 누계 74명) 등이 각각 추가 확인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사례는 6명, 기타 감염경로는 2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추가 확인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환자는 11명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16.2%로, 전날 수치 17.4%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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