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촌동 유휴·저활용 공간에 주민쉼터 조성

인천시, 남촌동 유휴·저활용 공간에 주민쉼터 조성

기사승인 2020-09-08 14:25:58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 남촌동에서 '빈집 행복 채움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주민 공동시설인 '남촌 마루쉼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남촌 마루쉼터는 전체 넓이 63㎡ 규모로 주민편의시설, 회의실, 옥상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8억원이다.

이 사업은 공공의 유휴·저활용 공간을 주민이 주도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참여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변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시는 주민쉼터 조성을 통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들과 지역의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재생공감대를 조성해 마을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공간 조성과 운영 권한을 주민에게 부여해 사업 초기부터 쉼터를 주민 참여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980년대 남동공단 배후지원 단지로 개발된 남촌동은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지만 문화시설이나 복지시설이 다른 지역보다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마루쉼터 외에도 남촌동 경로당 증축 사업을 10월에 마무리하는 등 남촌동 일대 빈집과 유휴부지를 주민 공동 편의시설로 변화시키는 도시재생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정호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남촌 마루쉼터 조성사업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희망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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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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