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의원, SNS 통해 '나라사랑법'으로 英' 이튼칼리지 '상대방 배려' 교훈 소개

정진석 국회의원, SNS 통해 '나라사랑법'으로 英' 이튼칼리지 '상대방 배려' 교훈 소개

기사승인 2020-09-11 14:15:19
▲ 정진석 국회의원.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정진석 국회의원은 11일 SNS를 통해 우리가 본받아야 할 나라사랑 법(?)으로 600년 전통으로 내려오는 영국의 ‘이튼 칼리지’의 교훈 즉, ‘남의 약점을 이용하지 마라. 비굴하지 않은 사람이 되라. 약자를 깔보지 마라.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라. 잘난 체 하지 마라. 다만, 공적인 일에는 용기 있게 나서라.’를 예로 들었다.

정 의원은 영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 ‘이튼 칼리지’는 공부만 잘하는 사람보다 대학 진학과 취직을 위한 사람보다 포용성을 기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무엇보다도 인성을 중요시 하는 진정한 엘리트의 산실이라며 그들은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글, '약자를 위해', '시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를 소개했다.

이튼 칼리지는 무려 600년 전에 세워진 학교로 지금까지 총 19명의 영국총리를 배출한 곳이다.

“이 학교는 자신만 아는 엘리트는 원하지 않습니다. 교과목중 제일 중요한 과목으로는 체육을 듭니다. 하루에 꼭 한번 함께 축구를 해야 하며 공휴일이면 두 번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하고 몰매를 맞아야 한다”며 공부보다 체육을 통해 함께하는 정신을 강조한다.

한겨울이면 진흙탕에서 레슬링을 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페어 플래이 정신을 기르기 위해서다.

또, "우리 학교는 자신이 출세를 하거나 자신만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원하지 않습니다. 주변을 위하고 사회나 나라가 어려울 때 제일 먼저 달려가 선두에 설 줄 아는 사람을 원 합니다...중략" 를 소개하고 어느 해 어떤 교장 선생님의 졸업식 송별사도 전했다.

또한, '그들은 입학할 때부터 자신이 나라를 이끌어 갈 사람이라는 독특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BBC 방송에서 방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 학교 학생들은 1.2차 세계 대전에서 무려 2.000명 이나 전사했고, 헨리6세의 동상 앞에 그들의 기념비가 있는데 전교생의 70%가 참전해 전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부를 먼저 강조하지 않는 이 학교는 놀랍게도 졸업생 대부분이 대학에 진학하는데 그 중 1/3은 옥스포드나 케임브리지에 진학한다’며 공부를 강조하지 않고, 자긍심과 국가관 특히 ‘사명감’을 강조하지만 그것이 학생들에게 엄청난 학습 유발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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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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