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2020년도 계절을 앞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연 색채 속 야생화 쉼표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봄, 여름, 가을에 피는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우리 야생화가 주는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자 전시원을 구성했다. 자생수종의 개화조절과 연중 재배기술 연구에 대한 결과물로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인 부산꼬리풀, 너도개미자리 등 30여 종의 식물들이 전시된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관상식물을 발굴하고 개화와 고품질 재배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은 가는잎향유, 갯까치수염, 긴산꼬리풀, 너도개미자리, 돌마타리 등 10종이다.
또한 독특한 초형을 가진 부산꼬리풀과 백두산 자생 너도개미자리 등 야생화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시범재배 및 야생화 시장에 적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상용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장은 "사회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야생화의 인식을 확산할 수 있고,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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