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하대학교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실감형콘텐츠 등 3개 과정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준 높은 직업훈련을 통해 ‘한국형 뉴딜’을 뒷받침할 디지털 분야 실무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기업과 연계한 현장 맞춤훈련,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훈련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하대는 3년간 32억여 원을 지원받아 매년 75명씩 AR인공지능 게임프로그램 개발과정, 빅데이터 활용 게임기획 전문가 양성과정, VR·AR 3D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게임프로그램 개발과정은 ‘AR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과 ‘인공지능 에듀 게임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게임과 사용자 지표 정보를 다양한 게임에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전문가 양성과정은 ‘AR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과 ‘빅데이터 활용 필드배틀 시스템 구현’ 프로젝트에 참여해 빅데이터를 접목해 관련 기업의 게임 개발과 운영에 참여한다.
디자이너 양성과정은 ‘AR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과 ‘차세대 그래픽 VR 게임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해 차세대 그래픽 VR 환경을 구성한다.
교육생들은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에서 10개월간 1640시간 훈련을 받게 되며 교육비, 교재비, 현장실습, 교보재 등 모든 경비와 매월 훈련장려금을 지원받는다.
교육을 이수하면 사업 참여기업과 2500여개의 인하대 가족기업에 취업 추천도 받을 수 있다.
박현순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장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을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로 양성해 ‘한국형 뉴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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