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주택침수 가구 등에 상·하수도 사용료 50% 감면

가평군, 주택침수 가구 등에 상·하수도 사용료 50% 감면

기사승인 2020-09-23 15:57:36

[가평=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주택침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가를 대상으로 8월분 상·하수도 사용료 50%를 감면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침수주택 및 소상공인 151곳이다. 대상자는 별도신청 없이 이달 사용료에서 일괄 인하된 고지서가 발송된다.

군은 지난 달 긴 장마와 폭우 피해를 입은 주택침수가구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함으로써 수마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고 있다.

주택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1~4인 가구별 식비, 숙박비 등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하고 주택침수 복구비를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재난기금을 적극 활용해 신속 집행해 나가고 있다.

또 피해를 입은 저소득가구 등 지급기준에 따라 올해 군에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도 적극 활용해 지원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전기료 감면 등 6개 항목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똑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난예방 및 지원현실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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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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