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여야 건강·빈곤 해결에 앞장 약속

‘노인의 날’ 여야 건강·빈곤 해결에 앞장 약속

기사승인 2020-10-02 17:49:17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제24회 노인의 날을 맞아 국회 여-야 모두 “어르신이 계시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라며 건강과 복지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이다. 그 속 우리 어르신들의 일상은 모질고, 추석 연휴조차 지독히 외롭다. 경로당도, 노인복지시설도, 요양병원도 굳게 문이 닫혔다”라며 “그래도 ‘괜찮다, 오지 않아도 된다’ ‘너희부터, 애들부터 잘 챙겨라’라며 우리부터 걱정해신다”라며 “일도 삶도 힘들지만,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으로 매일을 이겨낸다. 어르신 여러분께서 계시기에 이렇게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불과 몇 년 후면 국민 다섯 분 중 한 분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국가의 안보까지 정쟁화하는 비상식의 시간, 잠깐의 방심과 비협조가 서로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의 시대 앞에 어르신의 소중한 지혜를 구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세대 간의 조화, 전 세대의 공존을 통한 행복한 노후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추석 연휴 내내 기민하게 곁에 깨어있겠다“라고 밝혔다 .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5%를 넘어서서 곧 초고령화 사회를 맞게 된다. 은퇴 후 노후생활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자 ‘제2의 인생’이 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일자리정책, 복지혜택 등을 현실에 맞게 재편하고 건강, 빈곤 등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 ▲국가예방접종대상 및 종류 대폭 확대 ▲건강보험 적용 확대 ▲스마트밴드 보급 ▲건강스포츠 이용권 신설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요즘이다. 그리운 가족과 제대로 만나지도 못한 채 추석을 보내셔야만 하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어떠한 국난도 어르신들의 혜안과 경륜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나라이다.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국민의힘은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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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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