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판촉 활동에 따른 내수 확대와 해외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7월 이후 2달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9000대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시장 판매실적 8208대는 작년 9월 판매량 7235대와 비교해 13.4% 늘었다. 다만 수출실적은 지난해 보다 감소하면서, 9월 국내외 판매실적 9834대를 기록, 지난해 9월 판매실적 1만285대 보다 4.4% 감소했다.
국내에서 내수판매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도 온‧오프라인 대상으로 한층 공격적인 판촉활동 확대를 통해 전월 대비 20.8% 증가하는 등 지난 7월 이후 2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3개의 스페셜 모델이 출시에 맞춰 진행된 언택트 마케팅 활동 효과로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판매 회복세를 이끌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 역시 주요 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8월과 비교해 31.7%의 증가율을 보이며 뚜렷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해 9월 판매실적 3050대와 비교해 46.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쌍용차는 완성차 기준 누적 판매량 7만4707대를 기록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 9만8987대 보다 24.5% 줄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위축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온라인 론칭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달 2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티볼리 에어 모델을 시작으로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출시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회복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