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숲과 도시가 공존하는 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녹지확충 사업에 나섰다.
인천시는 2022년까지 245억원을 들여 미추홀구 수인선 숭의역, 부평구 분수공원 등 14곳에 총 19만9000㎡ 규모의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또 미세먼지에 따른 대기환경 악화를 막기 위해 2022년까지 164억원을 들여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19곳에 총 18만㎡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가꿀 계획이다.
시는 새로 조성되는 도시 숲들이 열섬화를 방지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의 생활권 도시림면적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인 1인당 9㎡를 넘는 9.89㎡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수도권 3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숲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 도시 숲 조성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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