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송도국제도시에 인천산학융합지구 준공...항공우주분야 4대 MOU 체결

인하대, 송도국제도시에 인천산학융합지구 준공...항공우주분야 4대 MOU 체결

기사승인 2020-10-29 14:41:22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하대는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학융합지구는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m²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교육·연구시설, 기업연구실, 재직자 강의실 등을 갖춰 교육과 산업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는 인하대 3개 학과(항공우주공학과·메카트로닉스공학과·기계공학과)와 1개 전문대학원(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기존의 용현캠퍼스에서 이전해 530여명의 학생과 연구진이 사용 중이다.

기업연구관에는 현재 항공산업 관련 20여개 기업이 입주해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는 이날 항공 융복합 신산업 육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융합원을 중심으로 4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인하대는 인천시·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기술진흥원·인천산학융합원과 ‘남동국가산업단지 스마트그린산단 구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남동산단에 항공융복합 신산업을 육성한다.

인천시·시교육청·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항공산업 분야 고교생 청년일자리 교육훈련 공동협력 MOU’를 맺고 인천지역 항공정비(MRO) 마이스터·특성화고 인력양성 체계와 항공정비산업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적층제조기술에 기반한 항공기·발사체·인공위성 개발 등 항공우주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너럴일렉트릭(GE)과 ‘GE-인천산학융합원 항공 적층제조산업 육성 MOU’를 체결해 적층제조 교육·컨설팅·기술을 제공받고 GE와 적층제조센터(가칭·AMC)를 공동설립해 항공우주산업 분야에 세계적인 수준의 적층제조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항공우주산업을 이끌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매우 기쁘다”며 “융복합 신산업 육성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산·학·연 선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신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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