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 경제 탄탄한 기둥 ‘한 자리에’

충남도, 충남 경제 탄탄한 기둥 ‘한 자리에’

제27회 기업인대상 시상식...종합대상에 ‘데코리아제과(주)’

기사승인 2020-10-29 21:02:39

충남도 기업인대상 수상 모솝.

[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올해 ‘충남도 기업인대상’ 종합대상에 아산에 위치한 ‘데코리아제과㈜’가 이름을 올렸다.

도는 2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양승조 지사, 도내 기업인과 근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충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인 대상은 지역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도내 중소 제조업체 중 3년 이상 공장을 가동하면서 일자리 창출 및 세수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 등이 표창 대상이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데코리아제과(대표 김현묵)는 캐릭터젤리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2년 설립했다.

이 업체는 기업 건실도와 경영성과, 기업정신,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여도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영대상에는 천안 ‘토와한국(대표 한상윤)’이, 기술대상은 아산 ‘유한정밀(대표 송유성)’가 각각 차지했다.

창업대상은 홍성 ‘서해수산푸드(대표 신세경)’, 장수대상은 천안 ‘㈜대신제과(대표 민경묵)’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기업인상은 홍성 광천김 대표 김재유, 청양 남영산업 대표 길인환, 당진 명화금속 대표 임경은, 서산 광성강관공업 대표 박태섭, 서산 한국전기조명 대표 백운기 등이 받았다.

이 밖에 모범근로자 표창은 홍성 동신포리마 최종환 부장 등 13명이 받았으며,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천안 거산케미칼 대표 정금화 등 4명이, 충남중소기업연합회장상은 아산 프레스코 이광원 차장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기업인대상 및 우수기업인상 수상 기업은 도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1.0%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앙 단위 포상 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여기에 ‘충남 대표 우수기업’이라는 홍보 효과로, 대외 이미지가 개선되고 매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와 함께 ‘2020년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 및 모범장수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유망 중소기업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정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도의 시책이다.

올해는 천안 마이크로원·뉴앤뉴, 공주 빌드켐·에코이엔지, 보령 대천맛김, 아산 코윈테크·신영유니크·대흥금속·호안·비월드·씽크윈텍·푸드렐라·다산제약·동원제관, 서산 위스코, 계룡 마메든도어,당진 하이센스, 부여 청정테크·밤뜨래영농조합법인, 홍성 광천우리맛김·영어조합법인최강식품, 예산 수양켐텍 등 22개 기업을 지정했다.

유망 중소기업은 앞으로 6년 동안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1.0%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국내·외 전시·박람회 등 판로 개척 지원, 중소기업 지원 기관 연계 각종 시책 우대 지원 등 다양한 행·재정적 혜택을 받게 된다.

모범장수기업은 창립 30년 이상 된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향토기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의 시책으로 올해 처음 실시했다.

모범장수기업에는 공주 정양SG·신일팜글라스, 천안 삼육식품·국보화학, 아산 나스테크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1.0% 추가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국내 마케팅·해외판로개척 지원, 신용보증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양승조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은 사업체 수의 99%, 고용의 87%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경제의 중심으로, 기업인 여러분이 대한민국과 충남 경제 성장을 만든 주역이다”라며 “기업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으로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일자리가 창출되고 도민 소득이 증가하는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 각종 규제 완화 △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 확대 △인프라 확충 △기업인 기 살리기 정책 등을 지속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