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이하 독감)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이달 중으로 발표된다.

2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PCR 진단키트, 진단시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허가 관련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마 11월 중에는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9월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

정 본부장은 해당 키트가 선별진료소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저희는 이 동시진단키트가 주로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사용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보험급여를 할 건지, 급여를 어떻게 할 건지 그런 부분들은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약처에서) 허가가 나고, 사용에 대한 지침이 정리되면 별도 브리핑을 통해서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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