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이륜차·농기계 운행 중 사고다발...주의 당부

충남경찰, 이륜차·농기계 운행 중 사고다발...주의 당부

가을철 농번기 사고 증가, 마을 이장 통해 주의 전달

기사승인 2020-11-02 23:36:31

10월 28일 충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이 부여군 부여읍사무소에서 농번기 이륜차·농기계 운행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모습.

[예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은 최근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도로상 이륜차・농기계가 늘어 그와 관련된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내 9월 교통사고는 교통사고사망자 20명 중 이륜차・농기계 관련 사망사고가 3건이었으나, 10월에는 25명의 사망자 중 6건으로 이륜차・농기계 관련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했다.

특히, 농번기철 저녁 무렵 수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농기계나 이륜차 관련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일례로 10월 28일 저녁 7시경 예산지역에서는 주차 중이던 화물차량을 이륜차가 충격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10월 30일 충남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이 예산군 대흥면사무소에서 농번기 이륜차·농기계 운행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모습.

이를 줄이기 위해 충남지방경찰청은 각 마을이장단 회의에 교통경찰이 직접 참석해 이륜차 및 농기계 고령운전자 대상으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시행토록 11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는 경찰관의 노력과 함께 주민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려는 동참노력이 절실하며, 각 마을 이장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 후 이륜차 운행하고 수확기 철 해가 지기 전 귀가하게 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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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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