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도심을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으나 운전기사의 침착한 대처로 큰 피해는 없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9분 전남 순천시 서면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오른쪽 바퀴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호대기 중 메케한 냄새를 맡은 운전기사 이모(63)씨가 버스에서 내려 화재를 인지했고, 이후 버스에 타고 있던 다수의 승객이 이씨의 안내를 받아 차량 밖으로 대피했다.
이씨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차량 내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고, 불은 차체 일부만 태우고 꺼졌다.
소방 당국은 브레이크 장치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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