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CCTV관제센터, "시민의 파수꾼" 역할 '톡톡'

대전경찰청 CCTV관제센터, "시민의 파수꾼" 역할 '톡톡'

각종 사건사고 370건 예방...상습 절도범 등 검거

기사승인 2020-11-09 22:14:40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 CCTV관제센터가 올해 실시간 관제를 통해 절도(차털이) 등 현행범을 지역경찰관과 협업을 통해 검거하는 등 범죄 예방 및 검거에 기여, 대전의 안전 파수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에 대전 서구·중구·유성구 일원에서 상습적으로 차털이를 하는 사건이 빈발해 평소 용의자를 숙지하고 관제하던 중 지난 9월 5일 새벽 2시 6분께 용문동에서 차량문을 열고 침입하는 것을 발견, 지체없이 112순찰차를 출동시켜 주변 빌라에 은신하고 있는 용의자를 검거했다.

또한, 2월에는 인형뽑기 게임기에서 진열된 상품을 절취하는 피의자를 지속적인 동선 추적과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10월에는 차량이 지그재그로 통행하는 것을 발견, 음주운전을 하는 피의자 검거해 올해에만 현재까지 절도범 19명과 폭력 등 형사범 9명 총 31명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현행범 검거뿐만 아니라, 노약자 및 음주자 보호조치, 청소년 선도 등 2차적인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사안은 112순찰차를 출동시켜 각종 사건사고 370건을 예방해 시민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CTV관제센터에는 이러한 모든 일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관 5명을 배치해 시 관제요원 62명과 함께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대전청 관제센터 경찰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범죄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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