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소식에 급등…다우 2.95%↑

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소식에 급등…다우 2.95%↑

기사승인 2020-11-10 09:02:00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가 커진 가운데 우량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여 전반적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백신 희소식에 급등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57p(2.95%) 급등한 2만915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06p(1.17%) 오른 3550.5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81.45p(1.53%) 하락한 1만1713.78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 희소식이 지수를 견인했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3차 임상시험에서 위약을 투여한 참가자에 비해 백신을 접종한 참가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률이 90% 이상 높다는 것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희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3407.91로 6.36%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57% 급등한 5336.32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4.94% 오른 1만3095.97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4.67% 상승한 6186.29로 장을 끝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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